결혼 준비를 와이프가 전부 다 했는데 고생했어서 뭘 먹고 싶냐 했더니 오마카세를 가자 해서 가본
" 한우오마카세 서우 "
영업시간
주중 : 18:00 ~ 22:00 / 주말 17:30 ~ 22:00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56 리오빌딩 2층
가격 : 1인 - 12만원 / 룸 1인 - 13만 원
주차
상무지구 서우 주차타워가 있어서 쉽게 주차 가능합니다. 나가실 때 주차 꼭 말하고 나가시게요!
인테리어 및 설명
리오빌딩 2층에 위치한 서우 바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완전 프라이빗 한 가게입니다. 밖에서는 가려놔서 안에 들어와 봐야 가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6시 예약인데 좀 일찍 와서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했습니다.
대기실에는 편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기다리다가 입장하라는 말에 바로 입장했습니다.
되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기대감이 확 올랐습니다.
저희 6시 타임에는 4팀만 받으시고, 각자 배정된 손님에게 1:1로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기다리며 둘러보는데
일단 저는 오픈주방을 매우 선호하는데 조리과정이 훤히 보이는 게 너 ~ 무 좋았습니다.
바로 뒤에는 고기가 있어서 구경을 했습니다, 솔직히 고기를 잘 모르지만 그저 맛있어 보였답니다.
그리고 룸도 있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돼있다니
하지만 조리과정을 보며 식사를 하는 게 더 꿀맛이겠죠?
메뉴
오늘 먹을 고기를 보여주셨습니다. 4팀에게 제공되는 고기를 보여주는 거예요!
처음에는 저희가 먹는 건 줄 알고 너무 많다고 생각했답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이날 저희가 먹는 메뉴의 순서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십니다
메뉴가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설명을 해주시는데 솔직히 메뉴 나오면 귀에 안 들어옵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코스요리를 즐기는 걸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소주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화요를 시켰답니다.
왼쪽부터 와사비/홀그래인머스타드/트러플소금/각소금 이렇게 내주는데 트러플향이 확 퍼지더라고요.
차완무시 ( 일본식 계란찜)
애피타이저입니다. 계란찜인데 첫 입 먹고 살살 녹는 게 입맛이 확 돌더라고요.
핫슨 (계절감을 표현한 8가지 안줏거리)
정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요. 표고버섯 튀김인가 저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스노모노 (맑은 국)
첫 입에는 가쓰오부시 우린 물 같은데, 먹다 보니 맑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완자랑 국물이랑 같이 먹는 거 추천드려요
계절 사시미
이건 먹느라 설명을 못 들었는데, 도미/광어/새우 라고 했던 것 같아요. 일단 회를 좋아하지 않는데
기억나는 거는 새우는 한입 먹었는데 없어요. 그냥 녹아버려요.
규케 아에모노(육회무침)
이거 소스 진짜 레전드입니다. 연겨자, 된장소스인데 드셔보시면 감탄 연발입니다.
한우구이 ( 늑간산/화이트라구 파스타)
이거 솔직히 제가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블랙페퍼 소스에 늑간살 찍어 먹고, 화이트 라구 파스타 저거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저 안에 고기 다진 걸 넣었는데 환상이었습니다.
한우구이 (살치살)
파프리카&마늘 소스(주황색), 마늘퓌레소스(갈색) 둘 다 맛있지만 한국인이라서 마늘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이나니와 온우동
바로 고기를 또 먹으면 물리니 속이 따뜻해지고 단짠단짠 한 온우동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국물이 끝내줍니다 유부에는 소고기로 속을 꽉 채워서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한우구이(채끝등심)
개인적으로 고기 중에는 채끝등심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블루베리 소스가 고기랑 잘 어울렸습니다.
한우구이(안심구이)
새송이, 꽈리고추와 단호박퓌레/데미글라스소스 그냥 서우에서 먹는 고기와 소스는 맛이 끝내줍니다.
스노모노 (초회)
오~ 예쁘다 하면서 먹어봤는데 저는 성게의 향이 싫어서 안 먹으려다 맛이라도 보려고 한입 먹었는데
역시 저랑은 안 맞더라고요. 그래도 소스가 상큼해서 성게의 향이 오래가진 않았습니다. 한입 꿀꺽했습니다.
쇼쿠지&도메완 (식사&장국)
먹는 도중에 식사라며 보여주고 가셨습니다(왼쪽)
이미 배불러서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더 들어가더라고요. 그냥 계속 먹게 되는 맛입니다.
솥밥과 게가 들어간 된장국은 못 참지!
디저트(라즈베리 아이스크림)
이건 직접 만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엄청 달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었습니다.
내돈내산 솔직리뷰
- 서우는 특별한 날, 기분 좋은 날, 입맛이 없는 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체적으로 메뉴 하나하나 스페셜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 프라이빗한 느낌의 식당이라 좋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화이트라구파스타 너무 맛있었습니다
- 여기는 리뷰라고 할 것 없이 완벽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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