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에 가기 전 밥을 먹고 가기 위해
와이프의 추억의 맛집에 갔습니다.
밥's(밥스)
밥스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시간 : 11:00 ~ 20:30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500 1층
최초 계획은 밥스가 아닌 맛집을 가려했는데 가는 도중에 가게를 보더니 가자고 말하고 바로 들어가더군요. 학교 다닐 때 엄청 많이 갔었다고, 맛집이라고 데리고 가니 마다할 이유가 없죠.
저희가 들어갈 때 2팀정도 나오더라고요. 점심이 한참 지난 시간인데도 이렇게 손님들이 많다는 건 제 기준에 맛집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주방 바로 앞의 자리에 앉았고 저는 메뉴를 정해 두고 주방을 구경했습니다. 원래 주방에서 요리하는 걸 보는 걸 좋아하기에 오픈주방이라서 유심히 보았죠. 메뉴가 들어가면 보통 5분에서 늦으면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10년을 넘게 운영을 하셨다고 하는데 이미 최적의 동선과 두분의 호흡이 빛을 발휘하는게 아닐까요!?
일단 마음에 들었던 게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요즘 이 가격에 밥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피자도리아와 해물 스파게티! 와이프는 돈가스덮밥을 주문을 했습니다. 좀더 시키려다가 와이프가 많이 나온다고 마다 하더군요.
해물 스파게티 - 4,500원
돈까스덮밥 - 4,500원
피자도리아 - 4,500원
사진으로 보시면 양이 엄청 적은 것 같지만 막상 받아서 먹어보면 양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나온 거 보고 하나 더 주문을 할까 했다가 먹다 보니 배불러서 못 먹겠더군요.
해물 스파게티는 예~전에 먹던 스파게티의 맛인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맛이라서 신선했고 맛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고 가격도 착해서 맛있게 다 먹었고
돈가스덮밥도 예전에 먹던 돈까스 소스의 맛이라서 추억을 느끼기에 충분 했습니다. 밥 양도 많고 돈까스도 충분히 많아서 배고플때 돈까스덮밥 하나면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피자도리아는 예상을 했던 맛인데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고 안에 소스도 많아서 좋았고, 피자소스도 이렇게 말하면 안 되지만 싸구려 소스의 맛인데 이게 추억이라 생각하고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가게를 운영해 봤던 입장이라 이 가격에 카드결제를 하면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좌이체를 해드렸는데, 아무래도 싼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니 번거롭더라도 계좌이체 하시면 좀 더 가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이런 맛집은 오래오래 운영했으면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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