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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맛집 탐방

화덕에 구워서 기름을 쫙뺀 삼겹살 맛집 양산동 화덕구이집에 가다

by 훈민진음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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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삼겹살집을 방문을 했는데 신기하게 화덕에 고기를 구워주고 기본세팅도 푸짐하게 나와서 일주일 전부터 가보려다가 와이프와 시간을 맞추고 가보았습니다. 

화덕구이집

양산동 화덕구이집

양산동 화덕구이집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 휴무
시간 : 17:00 ~ 01:00
 L.O  : 00:00
주소 : 광주 북구 양산택지로 37번 길 33


주차

양산동 화덕구이 주차

주차공간을 한참을 찾아보았지만 건물 주차장은 따로 없고, 앞쪽에 갓길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주차할만한 곳들이 있어서 주차걱정은 그렇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설명

양산동 화덕구이집 영업시간

내부는 주막같은 느낌인데 고급진 인테리어입니다. 입구 기준 오른쪽은 평소에 알고 있는 고깃집 테이블이지만 왼쪽에는 테이블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앉아야 할지 의문이 들었었죠.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야 제 맛이죠!

셀프바에는 고기를 먹을때 필요한 채소들이 있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가 맛있었는데 따로 셀프바에는 없네요. 직원분에게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 마음껏 드십시오!

양산동 화덕구이집 메뉴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7시쯤 방문을 했는데 대부분 손님들이 삼겹살 세트 메뉴를 주문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모둠 삼겹살 2인에 계란찜, 껍데기를 추가하려고 주문을 하려니까, 껍데기와 계란찜이 기본으로 나온다고 해서 돈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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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이 뭐가 나오는지 보기 전에 이 두 개가 기본구성으로 나온다는 거에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방문할 때 기대를 조금 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밑반찬 한상이 도착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계란찜이 푸짐한 놈이 왔고 기본 밑반찬도 정갈하게 한상으로 와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레가루, 머스터드, 쌈장 이렇게 3개의 소스가 나오는데 삼겹살 세트 메뉴 구성삼겹살+껍데기+소시지 이렇게 나와서 각각 어울리는 소스를 미리 내준 거였더라고요! 사장님 센스 최고입니다~

몽실몽실한 계란찜

시원한 미역국!

고기는 화덕에서 초벌을 해서 나오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갔는데 엄청 뜨겁더라고요 ~ 고기를 화덕에 구워주시는 분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화덕에 초벌을 해서 나온 고기라 기름도 쫙~ 빠지고 잡내도 없고 좋더라고요.

양산동 화덕구이 삼겹살

모둠 삼겹 2인 - 34,000원

구성은 삼겹살 2인분에 소시지 그리고 껍데기까지 나오는데, 화덕에서 구워서 갓 나오는 아이들을 꼬챙이에 꽂아서 가져다주시는데 뭔가 캠핑온 느낌도 받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은 일도 그렇고 친구들도 바빠서 캠핑을 못 가거든요.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많이 다녀왔는데 아련하네요. 일단은 가져다주셔서 꼬챙이에서 빼고 바로 구워주십니다. 알맞은 크기로 고기와 껍데기를 잘라주시고 초벌이 된 상태라 바로 드셔도 무관하지만 좀 더 익혀서 먹으라고 말씀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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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일 먼저 소시지를 먹었는데 통통한 게 머스터드소스와 함께 먹으니 입맛이 확 돌아서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초벌 한 거라 떼깔부터가 달라요!

한 점 한 점 먹다가 나만의 쌈 조합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평소에는 눈길조차 안 가던 파김치가 오늘따라 눈길이 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새콤달콤한데 파김치의 특유의 향이 잘 어울려서 고기와 아주 조합이 좋았습니다. 몇 점 먹다 보니 파김치가 떨어져서 추가 요청을 하고 껍데기도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맛있길래 추가 주문을 했죠.

이게 주문을 하고 보니까 다른 테이블에서도 껍데기를 기본적으로 추가 주문을 하셨더라고요. 사장님의 센스가 여기서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주시고 맛있으니 더 주문하게끔 하는!

볶음밥 - 3,000

너무 배불러서 그냥 가려다가 탄수화물 중독자로서 볶음밥은 안 먹고 지나칠 수가 없기에 볶음밥을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 볶음밥 맛도 좋지만 저는 파김치를 잘게 잘라서 곁들여 먹었더니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곳 파김치 진짜 맛있더라고요.

다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팥빙수를 또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옛날 팥빙수인데 고소하고 짭짤한 걸 먹다가 달달한 게 들어가니 정말 좋더군요. 기본 시럽과 팥을 토핑 한 건데 왜 맛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이거 먹고 갑자기 빙수가 먹고 싶어서 설빙에 가서 빙수를 하나 더 먹고 왔습니다.

진짜 가성비가 좋은 삼겹살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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