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없애기 위해서 맛있는 걸 먹으려고 찾아보다가 동생이 돈가스를 좋아해서 검색을 해보니 상차림이 인스타 감성이 듬뿍 담겨있는 돈가스정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길래 가본
" 상무지구 카츠쿠 "
상무지구 카츠쿠
영업시간 / 매달 2,4째주 월 정기휴무
시간 : 11:30 ~ 20:30
B. T : 15:00 ~ 17:00
L. O : 20:00
주소 : 광주 서구 시청서편로 12번 길 19
주차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4대만 주차가 가능하고, 처음 이곳을 가보았는데 주차가 확실히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근처에 있는 느티나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식사 후에 나가니 회차시간 이래서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설명
가게 내부 테이블은 9개에 닷지 테이블까지 있었는데 넓은 매장에 테이블 간 간격이 매우 넓어서 이동하기가 엄청 편했어요. 그리고 혼자 오시는 분들은 닷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때는 1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이미 식사를 끝내고 간 자리들이 대부분이었고, 홀 서빙은 한분이서 하는 거라 바빠서 못 치운 듯싶네요.
테이블에는 돈가스 소스와 , 드레싱이 있었고 돈가스를 즐기는 4가지 방법이라고 적혀있는데 하나하나 따라서 먹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추냉이랑 같이 먹는데 여러 방법으로 먹어보았죠.
360시간 누룩숙성한 프리미엄 돈카츠로 주문 이후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평일 저녁에 카츠-에이드 세트를 주문하면 천 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을 하고 있으며,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면 게살크림 크로켓 1인당 1피스를 제공해준다고 하니 서비스 듬뿍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의 특별메뉴가 있는데 제주 흑돼지 숯불 돈가스로 튀김 부분이 검은색이라 일반 돈가스보다 눈으로 봤을 때 훨씬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 하지만 동생은 흑돼지에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화이트 모둠 정식을 주문하고 저는 모차렐라 치즈카츠 정식을 주문을 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더워서 냉소바까지 추가 주문을 했죠!
밑반찬 마저 가지런한 게 정말 인스타 감성을 느끼기 충분한 식당이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고추냉이와 돈가스 소스 그리고 먹물 소금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돈까스 소스에 겨자를 풀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화이트 모둠 정식 - 14,000원
일단은 등심과, 안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모둠 정식을 주문을 했는데, 알고 보니 애초에 돈가스가 전부 제주 흑돼지를 사용을 하시더라고요! 엄청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특히나 안심이 비주얼도 그렇지만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간은 누룩소금으로 해서 딱히 소스를 안 찍어먹어도 이미 간이 되어 있기에 심심하지 않고 본연의 고소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등심에는 비계 같은 게 있었는데 동생이 비계를 따로 떼놓았길래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았고, 이거는 개인적으로 먹물소금에 찍어 먹는 것과 같이 나오는 고추장아찌와 먹으면 풍미가 확 올라와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모차렐라 치즈카츠 정식 - 14,000원
이렇게 치즈가 많이 늘어는 치즈카츠를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치즈가 너무 늘어나서 판 아래로 다 흘려버렸죠. 얇은 튀김에 절반 이상이 치즈였고 자연산 100% 모짜렐라 치즈를 감싼 등심치즈 카츠라고 하는데 치즈가 너무 많아서 약간 먹기가 힘들었지만 살짝 굳으니 담백한 게 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치즈카츠와 궁합이 좋은 소스는 개인적으로 겨자를 풀어 넣은 돈가스소스에 찍어드시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는 먹물소금에 찍어먹으면 약간 느끼하면서 담백한 맛이 소금으로 중화가 되어서 간이 딱 맞았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도 듬뿍 줬는데, 대부분 돈가스가 기름에 튀긴 거라 느끼함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이곳은 드레싱을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듯합니다. 드레싱은 참깨드레싱과, 유자드레싱이 있고 저는 참깨드레싱을 선택을 했습니다.
냉소바 - 8,000원
여름에 냉면 다음으로 빠질 수 없는 냉소바입니다. 이날 너무 더웠는데 더위를 달래고자 냉소바를 주문을 했고, 정말 시원한 국물을 한 사발 마시니 차가운 게 확 내려가는데 너무 기분이 짜릿하더라고요. 냉소바가 나올 때 그릇과 국자를 따로 챙겨주시는데 국물과 면을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이곳의 된장국은 약간 특이했던 게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담백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푸딩 같은 것도 주는데 저는 푸딩을 먹지 않아서 맛은 못 봤지만 동생이 먹었는데 달달한 게 입가심하기 딱 좋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내부 인테리어와 메뉴구성 그리고 상차림이 인스타감성을 톡톡 건드리기 딱 좋았고, 약간 아쉬운 건 주차 문제인데 그것도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평균 1시간 정도 주차를 하면 천 원안짝으로 나오니 괜히 주차자리 찾으려고 고생하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맛도 수준급이며, 개인적으로 치즈카츠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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