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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이프랑 시내 데이트를 했다가
집 가는 길에 보이는 신기한 음식이 있어서 가본
" 충장로 대만미식 "
메뉴는 냉면구이와 대만 미니 전 그리고 대만소시지 이렇게 3종류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음식이라서 그런가 가려던 발길을 돌려서 냉면구이를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냉면구이는 여러가지 토핑을 추가해서 드실 수가 있는데 저희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기본을 주문을 했습니다. 와이프가 대만 향신료는 쌘느낌이라서 본인은 안 먹는다고 하나만 주문 하라더군요.
조리과정을 보는데 냉면피가 쫄깃쫄깃해 보여서 먹음직스럽다고 느꼈는데 이때 저희는 이미 많이 먹고 집가는 길이라서 별로 기대는 안 했죠. 냉면피에 소스를 바르고 치즈와 콘 토핑을 넣어서 토치로 지져주는데 그때까지는 맛있겠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그 뒤에 말아서 한 번 더 소스를 바르니깐 향신료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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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냉면구이가 완성이 되어서 보니 먹음직스러워서 한입을 먹는데, 짜요 엄청 짰고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로 짰습니다. 그래도 냉면피의 쫄깃함과 그 안에 토핑의 조합은 딱 좋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소스는 안쪽에 한 번만 바르고 바깥쪽에는 치즈가루 살짝이랑 마요네즈를 뿌려주면 좀 더 좋을 것 같네요. 식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약간은 아쉬워서 포스팅 안 하려다가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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