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맛집이라고 연애 때부터 말을 해줬는데 간짜장이 엄청 먹고 싶다고 해서 굳이 다이어트 중인 저를 납치해서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짜장, 짬뽕, 탕수육 전부 다 맛있다고 합니다.
나주 젠시오
나주 젠시오
영업시간 / 매주 수,목 휴무
시간 : 10:30 ~ 20:00
B.T : 16:00 ~ 17:00
주소 : 전남 나주시 산포면 산포로 451
주차
점심시간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자리가 없으면 갓길주차 하셔야 해요.
설명
저희는 11시 40분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도 이미 드시고 나가신 분들과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일단 점심시간에 근처 회사와 공사현장에서 먹으러 오기 때문에 빨리 도착 안 하면 먹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좌식 테이블은 인기가 없습니다. 자리가 없을 때 저기서 식사를 하시고 대부분 테이블에서 많이 드시더군요. 저희가 다 먹고 나갈 쯤엔 웨이팅이 생겼어요. 손님들 들어오는 게 물밀듯이 들어오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일단 가격은 착해 보입니다.
저희는 간짜장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세트메뉴)을 주문을 했습니다.
가게는 매주 수, 목 휴일이며 만약에 정기휴무날이 공휴일이라면 영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주말에는 적용이 되지 않으니 이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세트메뉴 구성은 저렇게 되어있고, 금액을 추가하시고 메뉴 변경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탕수육+짜장 2 세트에서 간짜장과 짬뽕으로 변경을 했고 5천 원 추가 결제를 했습니다.
간짜장 - 8,000원
제가 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짜장면을 많이 먹는데요. 보통은 간짜장이 아닌 일반짜장의 꾸덕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짜장은 100번 먹을 때 한번 정도 먹는데, 와이프가 이곳에서는 간짜장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 해서 먹어보았고, 비빌 때도 꾸덕해서 잘 비벼지지 않았습니다. 기대치가 확 올라갔고 한입을 먹어보았는데 소스의 꾸덕함과 쫄깃한 면발이 제가 좋아하는 짜장면의 맛을 아주 잘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괜히 손님들이 방문을 해서 간짜장을 먹는 게 아니었군요.
해물짬뽕 - 9,000원
개인적으로 짬뽕은 인천공항에서 먹었던 마약짬뽕이 전국 1위 짬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고의 맛을 느껴버렸기에 그 이후에는 짬뽕을 먹지 않았는데요. 와이프가 주문한 짬뽕을 먹는데 일반 짬뽕집이랑 다르게 스근한 소스에 불향이 나서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젠시오 면발은 기본적으로 탱탱하고 그렇게 굵은면이 아니라 먹기가 편하고 식감도 재밌는데 짬뽕국물이 간간하게 스며들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탕수육 (소) - 20,000원
일단 탕수육은 세트메뉴로 주문한 거라서 단품으로 주문한 거랑 양은 다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딱 곁들여 먹기 좋을만한 양이였고, 소스는 저희가 알고 있는 그런 맛인데 탕수육이 찹쌀가루에 담가서 튀겼는지 쫀~득하고 고기도 비계가 없는 살코기만 있어서 담백해서 소스와 찍어드시면 담백하고 달달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가 식사를 하는 도중에 딱 점심시간이 걸쳐서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어왔는데, 정말 10분도 안돼서 만석이 되는 것도 신기하고 그 많은 사람들을 한 번에 메뉴가 10개씩 나오는 것도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보통은 메뉴 나오는 속도가 빠르면 맛이 떨어질 텐데 이곳은 속도도 맛도 둘 다 잡은 곳이라 장사가 잘되는 듯 보입니다. 나름 장모님께서 미식가이신데 맛있다고 하는 곳은 다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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