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 발리의 삼겹살 찐 맛집 제주돈에 가다 ~/bali korean bbq

발리에서 삼겹살과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가보았습니다.

영업시간
연중무휴
시간 :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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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중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와이프가 찾아보다가 나온 제주돈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와서 무슨 삼겹살이냐! 김치찌개는 가져온 김치사발면을 먹어라!라고 말했지만 와서 후회는 안 했어요.

 

확실히 한국인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네요. 저희와 같은 생각이었던 걸까요? 일단은 안내해 준 자리로 가서 주문을 하고 저는 사진을 찍고 있는데 그냥 한국인줄 알았습니다. 메뉴판부터 보시죠.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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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인분에 저 가격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1인에 저 가격이고 무한리필이었습니다. 포스팅 날짜 기준으로 1인분에 8300원 정도 하네요! 저희는 삼겹살에 김치찌개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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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입니다 저기 전 보이시나요? 진짜 맛있습니다 감칠맛이 대박이에요 야채 전인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저희 3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기본적으로 나온 것들은 다 맛있는데 마카로니는 저희 입맛이 아니더라고요.

 

삼겹살이 나왔는데 처음에 이게 뭐지?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처음에 숯불과 불판을 올려주고 고추기름인지 김치 볶고 남은 기름인지 주변에 발라주는데 이걸 보니 마포갈매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주변에 계란물 둘러주면 그거 파먹는 재미가 있었지요! 요즘은 보기 힘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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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옛 생각도 나고 막상 고기 구워주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서 기대하면서 다 구워지는 걸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보니까 김치찌개가 나왔고 , 역시나 맥주를 시키려는데 여기는 라들러가 없다 해서 오리지널로 시켰습니다.

 

김치찌개는 처음에 와 ~ 이거지 이러다가 조금 식으니 짠 느낌이 확 와서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파는 김치찌개와 비교하면 중상위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문한 맥주가 나왔고, 안주로 계란을 ~

 

 

다 구워진 고기를 직원분께서 알맞게 나눠주셨고, 먹어봤는데 한국에서 먹은 삼겹살보다 맛있습니다. 생 삼겹살과 비교를 해하나 아니면 냉삼이랑 비교를 해야 하나? 둘 다 비교해 보아도 맛있습니다. 간이 짭짤한데 과하지도 않아서 삼겹살이 계속 들어가더군요. 맛도 맛인데 1인당 8300원에 무한리필의 맛이 이 정도라니! 하며 계속 먹었습니다. 보통은 가이드가 밖이나 안에서 기다려서 최대한 빨리 먹고 나왔는데, 저희는 먹느라 가이드 생각도 안 하고 계속 먹었어요. 3번 정도 리필을 하고 계산을 했습니다! 

 

나오면서 아이스크림이 있길래 당연히 공짜인 줄 알고 집고 나왔는데, 구매를 해야 한다 해서 냉큼 내려놓았습니다. 저희는 또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나와서 음식을 먹을 거라 배 너무 채우지 말라 하더라고요. 혹시나 발리에 가서 한국음식 생각이 난다고 하면 여기 제주돈 한번 들러보시는 게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