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 발리 꾸따에 있는 워터봄에 가다 ~

발리에서의 더위를 못 이겨 워터파크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영업시간
시간 : 09:00 ~ 18:00
주소 : 맨 하단에 기제

---

더위에 지친 저는 워터봄에 간다는 말에 신나서 달려갔죠. 가이드가 예매를 다 해줘서 저희는 기다리다 팔찌 받고 입장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내부에 있는 음식을 팔찌로 결제하고 나갈 때 구매한 금액을 다시 결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여기 락커룸과 탈의실이 나뉘어 있는데요 A룸은 꽉 차서 저희는 B룸으로 갔습니다. B룸 앞에서는 아이들이 놀기 편한 곳이 있었고 정말 아이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빨리 기구를 타려고 옷을 갈아입고 서둘러 기구들 물색하였습니다.

 

제가 저기서 놀고 싶다고 하니까 오줌밭이라며 못 놀게 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물을 무서워해서 그런가 기구를 타러 가는 길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더라고요.

012

저희는 이렇게 튜브를 타고 이동했어요. 다들 잔잔한 물에 몸을 맡기며 즐기기도 하고 이동할 때 더위를 피하기 위해 튜브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살면서 워터파크는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300x250

워터봄에 다녀온 뒤로 와이프에게 한국에서 워터파크를 가기로 약속도 했지요 

 

기구를 타러 가는 도중에 서핑을 하고 있어서 구경하다가 하고 싶었는데 와이프는 위험하다고 기구나 타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구경하고 있었는데 위험해 보이기도 했고, 확실히 서양사람들이 서핑을 즐기러 발리에 온다는 게 여기서 또 체감이 되었습니다. 서핑하려고 줄 서있는 거 보고 포기했으니깐요.

 

제가 워터파크가 처음이라 기구 이름을 모르는데 저렇게 높은 기구가 3개가 있어요 왼쪽 꺼는 밖에서 잘 보이는데 오른쪽 기구는 잘 안 보이고 일단 타러 갈 때 휴대폰 소지가 안돼서 아쿠아슈즈랑 핸드폰은 아래에 두고 기구를 탔죠. 기구를 타는 모습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에 캡슐 같은 거에 들어가서 내려가는 게 있는데 저거는 너무 무서워서 도전을 못했고 이 구역 기구는 다 타봤어요. 워터파크에서 기구 타러 간다는 재미를 이때 처음 느껴봤네요. 물도 시원하고 기구자체도 짜릿해서 2번씩은 이용했고, 바로 옆으로 가면 또 기구가 있어서 넘어갔습니다.

 

옆으로 이동하니 풀장과 썬베드가 있어서 사람들이 태닝 및 아이들과 물장난을 치고 놀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내내 느꼈지만 정말 청소에 진심이었고, 깔끔한 게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의 워터파크도 깨끗하나요?

 

마지막 기구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비교적 이곳은 사람이 적었습니다.

 

입구 앞에서 이용하실 튜브를 들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으려고 들고 올라갔다가 사진을 찍고 올라가는데 휴대폰 넣어두라해서 또 이용하는 모습을 못 찍었어요. 저희는 이곳의 기구가 더 재미있었어요.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데 한참 이용을 하고 와이프가 입이 심심하 다해서 맥주나 마시러 가자고 해서 식당이 있는지 찾아보러 마지막으로 기구를 이용하고 내려왔죠.

 

식당 쪽 가다 보니 풀장에서 음료나 주류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와이프가 먹고 싶은 메뉴가 없어서 구경만 한참 하다가 다시 식당을 찾으러 다녔죠.

 

입구 쪽으로 가니까 매점으로 보이는 곳이 있어서 와이프가 먹고 싶은 거 사 오라고 하고 저는 근처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음료가 아닌 빈땅이랑 버터구이옥수수인가 그거를 사 왔더라고요.

 

저는 빈땅만 먹다가 옥수수를 조금 먹어봤는데, 초당옥수수여서 와이프 다 먹으라 하고 맥주만 마셨어요. 저는 찰옥수수만 먹는 거 알 텐데 포스팅하는 지금 조금 실망스럽네요. 슬슬 약속시간이 되어서 마무리를 하고 가려는데.

 

아이들을 위한 기구들도 많아서 한참 지켜보다가 나왔습니다. 생에 처음 워터파크였는데 제가 생각한 것만큼 위험하지도 않고 기구들이 전부 다 재밌어서 한국 와서 시즌 때 한번 가보려 합니다. 습하고 더운 발리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다들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네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