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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진음 다녀오다/[해외]

[발리 짱구] 퀘사디아 맛집 센소리움에 가다 /지락실

by 훈민진음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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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사디아 맛집 센소리움

 

짱구에서 거의 2만 보 정도 걷다가 와이프가 여긴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지도를 보며 찾아온 "센소리움" 여기는 현지인보다는 저희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었고, 찾아가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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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최고로 청결한 식당이었습니다. 지락실(지구오락실)에 나와서 그런가 한국인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저희 바로 옆 테이블도 신혼여행온 한국인! 내부 테이블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지만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필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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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야외 테이블에 앉은 사람은 없었고 조금 선선해질 때 야외에서 맥주 한잔에 메뉴를 드시면 아주 좋을 것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어차피 메뉴는 정해놓고 온 거라서! 저희는 퀘사디아와 미고랭을 주문했습니다. 지금 보니 저때부터 손도 탔네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너무 탔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리 잡고 놀랬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있더라고요. 식당에서 키우는 건지 그냥 들어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자연스러워서 처음에 주문할 때까지 강아지가 있는지 몰랐어요. 하지만 저 테이블에 손님이 오니까 자연스럽게 나가는 게 웃겨서 한참을 강아지 이야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메뉴

미고랭
퀘사디아
빈땅

 

역시나 발리에서 빠질 수 없는 빈땅 몇 병을 마셨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못해도 한 짝씩은 먹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리 와서 먹은 미고랭 중에는 제일 맛있었습니다. 메뉴가 한꺼번에 나온 게 아니라서 이미 미고랭과 빈땅을 거의 다 먹고 있는 사이에 퀘사디아가 나와서 먹어보았는데, 아보카도가 들어가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었고 불고기 같은 게 느끼함을 잡아주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 먹기가 조금 불편해요 들고 먹으려니 흘러서 저는 따로따로 먹었고 와이프는 한꺼번에 흘리면서 먹는데, 이래 먹으나 저래 먹으나 맛은 똑같으니 각자의 방법대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야외 테이블입니다. 역시나 사람들은 없었고, 잘 꾸며 놓았지만 자세히 보니 하얀 도롱뇽 같은 게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붓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많이 출연 예정인 도롱뇽들 ~ 화장실을 들리려고 했다가 팔뚝만 한 도마뱀도 보았는데, 너무 신기했고, 너무 맛있게 먹고 갔답니다. 발리로 신행 가시는 분들은 여기 한번 들러보셔요. 퀘사디아 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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