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대표님께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셔서 따라갔다가 대표님 지인분들과 함께 식사자리를 하게 되고 우연히 국밥집을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을 좋아하고, 무등시장을 생각보다 많이 갔었는데 여기서 국밥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고, 이제라도 식당을 알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새로나국밥
무등시장 새로나국밥
영업시간 / 연중무휴
시간 : 08:00 ~ 22:00
주소 : 광주 남국 군분로 27
주차
점심시간에는 갓길에 세워도 무방하며
이외 시간엔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설명
긴가민가 하면서 대표님을 따라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한방냄새가 엄청 풍겼습니다. 국밥 이외에 족발도 판매를 하고 정확하게는 못 봤지만 여러 가지 음식을 판매하는 걸로 보여요. 주변에 튀김도 팔고 여러 음식들을 판매해서 그런지 냄새가 섞여서 정확하게 무슨 냄새라고 말을 못 하겠지만 옛 시장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는 오픈부터 종일 삶는데요!
족발도 따로 판매를 하고, 국밥용 고기도 보이네요
머리고기와 편육 따로 판매를 하신다네요.
이곳은 생긴 지 30년 정도 되었다 하고
주인분이 바뀐지는 7년 정도 되었다고 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 테이블이 있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희도 야외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이날 비도 오고 습했기에 너무 더운 날씨덕에 안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밖에서 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땀을 흘리며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 이왕이면 안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선풍기 바람이 따뜻한 바람으로 오기 때문에 더 덥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따로 식사만 하는 공간이 2개가 더 있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이 좀 지난 1시쯤에 방문을 했는데
대부분 자리는 꽉찼고
손님들의 연령층은 대부부 50대 남성
완전 노포 맛집 인증을 저절로 해버린 거죠.
대표님과 함께 들어갔는데 이미 일행 분들은 소주를 드시고 있었습니다. 대표님은 제 눈치를 보더니 마셔버렸고 이로서 저는 대리운전기사로 승진을 하였습니다. 저는 밥이라도 맛있게 먹고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주문을 했죠.
새로나국밥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일단 너무 착한 게 원래는 6천 원이었는데
올려서 8천~9천 원대라고 합니다.
저와 대표님은 모둠국밥을 주문을 했죠.
메뉴
모둠국밥 - 8,000원
일단은 너무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내용물도 시장이라 그런지 확실히 많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냄새가 전혀 안 나서 국밥 입문자분들은 이곳에서 국밥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까지 냄새가 안나는 국밥집은 처음이었습니다.
머리고기인지 살코기인지 모르겠지만 식감이 족발을 먹는듯한 식감이었고, 국물이 너무 개운해서 여기 오신 손님들이 소주를 왜 드시고 계신지 이해가 갔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 대표님 지인분들과 소주를 드시면서 이야기를 하실 때 천천히 먹으니 속도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와이프와 함께 방문해서 족발이나 국밥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대표님은 이야기하시다가 거의 안 먹었길래 제가 고기를 다 뺏어먹었어요. 오랜만에 국밥 맛집에 와서 배불리 먹고 가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등시장에 생각보다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 곳은 막창집인데 상호가 기억이 안 나지만 광주에서 막창으로 입소문이 많이 난곳이었습니다.
혹시나 무등시장에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새로나국밥에서 한 끼를 해결해 보는 게 어떠실까요 ~?
내돈내산 솔직리뷰
- 광주 노포 맛집
- 광주 국밥 맛집
- 그냥 국밥 맛있음
- 주차가 약간 힘듦
- 시장냄새 호불호
- 야외 테이블 여름에 더움
- 국물이 깔끔함
- 고기 야들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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