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바비굴링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가이드에게 말해서 가본 바비굴링 이부오카
영업시간
연중무휴
시간 : 11:00 ~ 18:00
원래는 가보고 싶었던 바비굴링 맛집이 있었지만 다른 일정도 있고, 먹어볼 음식들이 너무 많았기에 반쯤 포기하고 로컬 맛집이라 해서 왔습니다. 사테는 성공적이어서 이번 바비굴링도 행복함 배부름을 느끼고 왔으면 했죠.
절 버리고 가시는 와이프님
들어설 때 특이한 외관이 눈에 보였고, 입구 쪽으로 들어가니까 쌈닭처럼 엄청 큰 닭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닭과는 많이 다르게 생겼고, 뭔가 늠름해 보여서 계속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내부 모습입니다. 그냥 깔끔한 내부에 일단 자리에 앉았고, 메뉴판을 보기 전에 저희 가이드가 여기는 spesial pisah로 보통 시켜 먹는다 ~ 여기는 냄새도 안 나고 맛있다 ~라고 해서 속는 샘 치고 주문을 했죠.
물론 음식과 함께 맥주는 덤이죠 ~ 메뉴가 나오기 전 맥주부터 시원하게 마셔버렸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일단은 단일 메뉴만 시켜서 먹는 테이블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게 많은데 보통은 이런 거 있으면 믿고 먹는다? 그런 생각인 듯합니다. 발리에서 이런 문구를 본 게 일전에 짱구에서 퀘사디아 먹었던 센소리움에서 보고 처음 보네요. 메뉴를 기다리면서 무슨 맛있까 하며 와이프와 함께 기대를 했습니다. 평을 보니 맛있다, 짜다, 맛없다 이렇게 3개로 나뉘던데, 입맛이 다 다르니 직접 먹어봐야 알겠죠.
각자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spesial pisah는 세트라고 보시면 되고
75,000루피아 포스팅 기준 6300원 정도 하네요.
구성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순대, 돼지껍질튀김, 돼지고기, 양념된 야채볶음, 고깃국? 설명을 이렇게 밖에 못해서 죄송합니다. 원래는 이곳을 포스팅할 생각을 안 했는데, 혹시나 저희 같은 참사가 일어날까 봐 포스팅하는 거라 이해 바랍니다.
솔직하게 와이프와 저의 이곳의 평가는 한국사람들은 일단 짜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맛이고, 3입까지는 그럭저럭 맛있게 먹는데 그 이후에는 너무 짜서 못 먹습니다. 맥주가 있어서 그나마 먹었지만 맥주도 안 마신다면 많이는 못 드실 거예요.
그나마 맛있게 먹었던 게 마지막 사진의 수프인데 고소하고 담백한 게 국물이 정말 진국이였습니다. 서로 고기는 별로 안 먹고 수프에 밥 말아서 먹었답니다. 아참! 그리고 껍질튀김은 솔직히 아무 맛이 안 나지만 맥주랑 먹으면 바삭하고 고소한 게 한국에서 파는 꾸이요 같은 맛이라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현지인과 저희의 입맛은 너무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가이드가 추천하는 식당은 피하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저희는 몇 입 못 먹고 그냥 나왔네요. 일단 본점부터 분점까지 있는 것 같은데 분점 2 제외하고 나머지는 평이 좋더라고요. 가시더라도 분점 2는 추천 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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