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와이프가 이미 다 찾아놓았다가
야식으로 먹으려고 가본
" 오사카 츠루동탄 쇼에몬쵸점 "
오사카 츠루동탄 쇼에몬쵸점
영업시간 / 연중무휴
시간 : AM 11:00 ~ AM 06:00
설명
들어가 보니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동 소스와 면 등등을 판매하는 판매대가 먼저 보이고 바글바글한 손님들이 맛집의 느낌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예약도 가능해서 예약하신 분들은 시간 맞춰 가시면 바로 입장 가능하시고 저희처럼 예약을 안 하고 방문을 하면 뭔가 다다미 느낌이 나는 곳에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가 너무 좋아요. 대기하면서 한참을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때 시간은 PM11시가 넘는 시간이라서 그나마 한가한 편에 갔지 피크 시간에 가면 한참을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일하시는 분이 자리 안내를 해주셨고, 처음에는 입구 쪽에만 테이블이 있는 줄 알았는데 무슨 미로처럼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지하인가 2층인가에는 테이블이 다다미처럼 일본의 느낌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안내를 이곳으로 해줘서 어쩔 수 없이 이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이곳의 메뉴가 정말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밥을 먹고 와서 간단하게 우동 국물을 먹어보고 싶었기에 기본우동이랑 카레우동을 먹으러 왔는데 메뉴가 너무 많아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기존에 주문하려던 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일부이고 종이로 된 신메뉴도 있고 아무튼 메뉴가 너무 많습니다.
우동을 주문하면 처음에 우동면의 양을 정하라고 하는데 저는 욕심이 많아서 2배로 했고 와이프는 1.5배로 주문을 했습니다. 추가요금은 받지 않아서 드실 수 있는 만큼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이거는 우동면의 크기(굵기)를 정하는 건데 뭐든 큰 게 좋다고 저와 와이프는 두꺼운 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래야 식감도 좋고 뭔가 맛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들어서 바로 굵은우동 선택!
이후에 토핑선택이 있는데 기호에 맞게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오잉? 처음에 차와 국자를 주는데 이게 숟가락 대용인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 했습니다.
키즈네 우동 (유부우동) - 930엔
제가 먹은 우동중에 최고였습니다. 국물이 진짜 일품이고 유부도 달달한 게 국물과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동면을 굵은 걸 선택해서 면이랑 국물이랑 따로 놀 것 같아서 걱정을 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면만 먹어도 국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우동집이 있다면 주 3회 정도는 갈 것 같네요.
카레 우동 - 1,380엔
와이프가 주문한 카레 우동입니다.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는데 저는 약간 시큼시큼한 게 별로였지만 와이프는 맛있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면과 카레가 잘 어울려 남녀노소 좋아할 맛 같습니다. 저희는 토핑 추가 없이 먹었는데 카레우동은 뭔가 토핑을 추가를 했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사진만 봤을 때는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지만 무지막지하게 그릇도 크고 양도 많습니다. 처음에 메뉴가 나올 때 이걸 어찌 먹냐~라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입에 들어가면 술술 들어가서 결국에 다 먹게 되더군요.
저도 식탐이 있어서 욕심을 부렸지만 양이 많아도 맛이 받쳐주니 결국에 다 먹었습니다. 와이프도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놀랬고요(제가 대부분 먹었지만)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숙소에 가기 전에 마무리할 맥주와 먹을걸 사고 마무리 했어요 ~
저희는 츠루동탄에서 총 2,310엔을 지출하였습니다!
꼭 가보세요. 계속 생각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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